yellow 行詩房

어처구니

yellowday 2011. 5. 4. 20:05

 


능소화가 지고 있네요.
능소라는 처자가 임금의 눈에 들어 하룻밤 성은을 입고는 잊혀진 여인이 되었지요.
기다리다 지쳐 죽음에 이르렀을때 장례식도 치르지 말게 하고는 담장 밑에 묻어 달라했다네요.
죽어서도 임금을 기다리겠다는 능소는 꽃으로 피어나 담장을 넘어 임금이 계신 궁궐을 바라보며
오늘도 요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답니다.                             A                    

인물이 반반하다는 이유와 집안을 일르켜야 한다는
대 명제를 안고 그 어린 것들이 그렇게 세상도 모르게
운명를 다했으니 한심하지요. 그래서 저는 왕정을 싫어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금관을 쓰고 나오는 사람들..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                                     B


절대 권력자이니 횡포를 누렸겠지요.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선덕여왕이나 진성여왕~~~~~~
들도 후궁? -뭐라고 해야하나요? -하여튼 두고 살았나요?     A


옛날 영국에서는 마음대로 가지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결혼은 하지않고
처녀로 있으면서 남자 친구들이 있었지요.                          B


그랬담 이미 처녀는 아니네요 ㅎㅎ
대처수상은 남편밖에 없었지 않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이거 함 연구해 볼 문제인데요.                 A
 

그래도 처녀라고 불렀지요,ㅎㅎ. 버지니아 주가 그렇게
해서 생겼지 싶어요.                                                       B


버진= 버지니아 저도 옛날에 그 생각을 해 본적이 있지요.
어처구니 없게도.~~~~~~~~~~~~~~
근데 ㅇㅇ님 어처구니가 뭔줄 아시죠? ㅎㅎ                        A


약자 같기도 하네요.

어디에서
처녀라고
구라를 치고
니글거리느냐

뭐, 이런거 아닌가요?ㅎㅎ                                               B


구라를 치고-~~~~~~~~~~ㅎㅎㅎㅎ
내 이럴줄 알았네요.
'어처구니'란 맷돌에 꽂혀있는 손잡이랍니다.
곡식을 갈려고 준비를 해서 맷돌을 찾으니 어처구니가 없어 보세요.
어떻게 사용을 할껀지 ㅎㅎㅎㅎ

역시 행시의 달인답네요.                                                A


어처구니의 뜻은 잘 알지요. 그런데 손잡이를 자루라고 하지 않고 어처구니라고
하는군요, 처음 듣습니다.
저는 아더매치처럼 숨은 뜻이 있는 줄 알았답니다.ㅎㅎ      B


때로는 모르는 것이 웃음을 주지요.
팬타곤 8각형! ㅍㅎㅎㅎㅎ                                               A


어처구니의 사행시가 넘 웃겨요~
구라를 치고에서 빵 ~ 터졌슴다,
게다가 니글거리기까지 ㅋㅎㅎㅎㅎㅎ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