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1.15 15:53
어린이들은 어른의 아동 학대 이유로 '스트레스 해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15일 발표한 서울·부산 초등학생 22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34%(80명)는 '어른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15일 발표한 서울·부산 초등학생 22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34%(80명)는 '어른들이
화나고 짜증이 나서 스트레스를 풀려고 아이를 때린다'고 응답했다.
또 16%(39명)는 '공부를 못하거나 어른 말을 안 듣는 등 아동이 잘못해서 때린다', 12%(30명)는 '아동이 마음에 안 들고
또 16%(39명)는 '공부를 못하거나 어른 말을 안 듣는 등 아동이 잘못해서 때린다', 12%(30명)는 '아동이 마음에 안 들고
미워서 때린다'고 답했다. '아이를 때리는 어른이 나쁜 어른이어서' 라고 응답한 어린이는 9%(20명)였다.
이에 비해 어른들이 생각하는 아동 학대 원인은 어린이들과 차이를 보였다.
전국의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분노 조절을 못 해서'가 21%(34명), '적절한 양육 방법을 몰라서'는 31명(20%),
이에 비해 어른들이 생각하는 아동 학대 원인은 어린이들과 차이를 보였다.
전국의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분노 조절을 못 해서'가 21%(34명), '적절한 양육 방법을 몰라서'는 31명(20%),
'아동을 소유물로 여겨서'가 18%(29명)였다.
'아동학대를 예방하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라는 물음에는 아동 조사와 성인 조사에서 각각 '인격적으로 존중해줄 것'(16%),
'아동학대를 예방하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라는 물음에는 아동 조사와 성인 조사에서 각각 '인격적으로 존중해줄 것'(16%),
'아동에게 관심을 갖고 소통해야 한다'(4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응답을 보면 '어린이가 잘못하면 학대나 체벌을 받아도 된다'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인식이 여전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w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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