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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이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열풍이 무색할 만큼 마지막 회의 스토리는 다소 허술했지만, 분명 드라마는 배우 박보검과 김유정의 남달랐던 ‘케미’를 남겼다.
18일 밤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연출 김성윤)은 18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8월 22일 첫 방송이 8%에 그쳤지만, 단 3회 만에 시청률이 두 배로 오르며 빠른 속도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남장내시 홍라온(김유정)의 로맨스를 표방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남녀 주인공을 중심으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로 시작해 회가 거듭할수록 왕세자와 세도가의 정치 싸움, 민란 세력 등 여러 이야기 갈래가 뻗어 나와 얽혔다. 이에 범상치 않은 스토리 전개는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