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ckingbird
의중도 모르고 멋대로 울부짖다
제딴엔 노래라고 신이나서 불렀건만
주인님 눈 밖에 났으니 어쩌면 좋으냐
그래도 한 번쯤은 사랑으로 들어 주오
시끄런 존재라고 밀치지만 마시고
멀리서 찾아 온 정성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쩍새 그리운 맘 왜 아니 모를까만
눈치 없는체로 설쳐대던 모킹버드
기어이 허둥대는 발걸음 돌아 갈곳 몰라라
님의 창 불 켜지면 한 달음에 날아와
노래도 아닌것을 목청껏 뽑았는데
이렇듯 요란, 방자타 하시니 다시 갈 수 있을까
분수를 모르고 안하무인 나대다가
친구님 심기만 불편하게 하였구나
이제는 오매불망, 잠 못 이뤄도 오지랖을 여미거라
모킹버드(흉내지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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