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달리던 차가 우연히 고향길을 동행하고...
하이얀꽃 잎파리... 아카시아가 만발하고, 너무 멀어서 꽃이 희미하네
지금은 '청미래'라고 하지만 우리가 어릴적엔 '앵감나무'라고 불렀다. 부산에선 '망개'라고 부른다.
꽃이 피기전에 뽑아서 먹던 '삘기'라고 하는 추억 어린 풀꽃
땅싸리꽃이 앙징맞게 피어있다.
우리 시골집 뒷산에서 자라는 풀들
어린시절 발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라 그저 그립기만 하다
엉겅퀴! 이른 봄에 어린 순은 데쳐서 나물로 해 먹는다
남해의 별미 '멸치쌈밥' 향토음식으로 개발하여 외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좋은 소식이다.
점심시간에는 줄서서 기다려야 겨우 한 끼 해결을 할 수가 있다.
상추를 한 잎 깔고 밥 한 술 놓고 멸치찌개 올리고 마늘,고추를 얹어 먹으면
어릴적 엄마가 해 주시던 그 맛이 입안에서 되살아 난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고향산천
남해대교를 지나며 펼쳐진 노량 앞바다
오른쪽 바닷가에 진한 소나무 뭉치 같이 보이는 곳이 이순신 장군의 무덤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충남 아산으로 옮겨가고 그 빈 자리만 보존되고 있다.
사료용 풀들이 융단처럼 누워 있다. 시원찮은 사진 솜씨 때문에...
어릴적엔 저 바다를 헤엄쳐 건너는 꿈을 가끔씩 꾸었었다.
물고기와 조개, 해초류와 온갖 바다 생물과 함께 놀기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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