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글 日常

봄날은 간다 / 가사 - 부산 대연 식물원 3. - 가는 봄을 아쉬워 하며! 16'5/1yellowday

yellowday 2016. 5. 19. 20:28


참다래꽃




매실도 익어가고...




철쭉




조팝나무꽃








꽃창포




오른쪽은 무궁화 화원








홍가시나무가 마치 꽃같아요




반송




독일 가문비나무




해당화







봄날은 간다 / 가사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꽃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뜬구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 웃고 새가 울면 따라 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