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8.04 03:00
수업 중에 "원조교제 할래?"라고 말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5명 중 B교사는 수업 시간에 수업과 아무 상관 없는 성희롱 발언을
지속적으로 했는데, 특히 올해 초 학생에게 원조교제를 하자는 말까지 했다. 교육청 측은 "맥락상 진짜로 (자기와) 원조교제를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매우 심각한 성희롱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50대 남성인 이 교사는 자신이 맡은 과목 수업시간에 수시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성희롱을 일삼았다.
일부 여학생을 '황진이' '춘향이' 같은 별명으로 부르고, 본인이 연예인과 성관계를 맺는 상상을 수업 중에 늘어놓기도 했다.
B교사는 또 교무실과 복도 등에서 동료 여교사 6명 이상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애인 있어?"라고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등
성희롱도 일삼았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피해자 중에는 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한 뒤 올해 이 학교로 처음 부임한 20대 여교사도 있었다.
파장이 커지자 교육청은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 5명의 이전 근무 학교 또는 전출된 학교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대부분이 상습적으로 성추행·성희롱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에 따라, 이전 근무지 등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을 개연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또 해당 사건을 서대문경찰서에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로 이관할 것을 경찰에 요청했다. 조선일보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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