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7.23 07:21
[OSEN=손남원 기자] 배우 전지현이 자신을 둘러싼 겹경사에 활짝 웃고 있다. 첫 째는 임신 소식. 결혼 후에도 본업인 연기에 충실했던
전지현은 가정과 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던 터. 잉꼬부부로 소문난 그였기에 이번 임신으로 기쁨 두 배라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또 하나는 사실상의 원톱 주연으로 나선 한국형 블록버스터 '암살'이 흥행 대박을 예고한 것이다. 명장 최동훈 감독과 '도둑들'로
천만관객을 기록한데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이 영화에서 전지현은 독립운동 여전사로 분해 한껏 농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전지현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지난 22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전지현이)임신 10주차에 접어들었다"며 "(앞으로 영화 '암살'
홍보 일정의 경우)무대인사는 조율을 해봐야할 것 같다. 몸상태가 임신 초기이다보니까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암살' 홍보 차 언론과의 인터뷰를 가진 것에 대해선 "'암살'에 피해를 줄 수 없지 않나. 많은 분들이 출연을 한 영화이기 때문에
여기까진 버텨보자라는 생각으로 해왔다"며 "이제부터 태교에 전념하게 될 것 같다. 그렇다고 아예 쉬는 건 아니고 (임신)초기 때
조심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 향후 일정은 몸 상태를 보며 결정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때마침 전지현 임신 소식이 전해진 22일 막을 올린 '암살'은 개봉 첫 날 압도적인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암살'은 22일 하루 동안 47만7260명 관객을 동원해 전야제 등을 포함, 누적 49만을 기록했다.
평일인 수요일 개봉에 1일 48만여 관객을 모은 건 여름 블록버스터들 중에서도 눈에 띌만큼 뛰어난 성적이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청부살인업자의 이야기다. '타짜'(2006)
'도둑들'(2013) 등 충무로 흥행 메이커로 불리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란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념 강한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은 전지현은 장총을 들고 펼치는 능숙한 액션 연기 뿐만 아니라 흔들림 없는 독립군으로서의 모습까지 표현해내며 극에 깊이를 더한다.
최동훈 감독은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전지현은 진짜 훌륭한 배우다. 아주 훌륭한 표현력을
가지고 있다"며 "강박이 없고, 백지처럼 하얘서 캐릭터를 주면 곧바로 그 사람이 된다"는 말로 배우로서의 재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전지현 역시 지난 3일 생중계됐던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통해 최동훈 감독에 대해 "감독님의 뮤즈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세 번째 작품을 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존경심을 드러냈던 바.
이와 관련해 최 감독은 미소를 띄며 "(전지현은) 뮤즈다. 두 작품을 했는데, 아직도 전지현의 정체를 다 알지 못하겠다.
한 작품을 더하면 좋겠다"는 말로 그와의 세 번째 작품에 대학 욕심을 에둘러 표현했다./ mcgwire@osen.co.kr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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