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07.15 14:11 | 수정 : 2015.07.15 14:27

15년 후 지구에 소(小)빙하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태양 활동의 감소로 인해 2030년부터 얼마간 소빙하기가 찾아오고,
이로 인해 북반구가 얼음에 뒤덮일 것이라는 예측을 영국 연구팀이 내놨다고 14일(현지 시각) CNN이 보도했다.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 연구팀은 이날 “태양의 활동주기에 대해 연구한 끝에, 태양의 불규칙성까지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히며
”2030년까지 태양 활동이 60%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학 발렌시아 자르코바 교수는 “예측 정확성은 97% 수준”이라고 말했다.
2030년 소빙하기가 찾아온다면 170년 간 지속된 지구상의 마지막 소빙하기인 1645~1715년 후로 315년만이다. 연구팀은 소빙하기의 추위는
1900년대 영국을 강타한 한파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1900년대 당시 영구 템스 강은 꽁꽁 얼어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학 연구팀 뿐만 아니라 태양의 흑점 수를 토대로 1976~2008년 사이의 태양 자기장 활동을 연구 중인
영국 왕립 천문학 학회 연구진들도 소빙하기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CNN 기상학자인 브랜든 밀러는 “이 연구는 흥미롭지만 아직 더 큰 과학계에서 검증된 사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학술지에 발표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태양 주기를 구체적으로 예측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허리케인 예측보다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태양 물리학계의 한 전문가도 “이것은 정말 복잡한 문제다”라고 CNN에 밝혔다.
그는 “태양은 우리 기후에 영향을 미치지만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태양만이 아니다”라며 “태양 활동에 영향을 받아 북반구에
소빙하기가 온다는 연구 결과는 엄밀히 말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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