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은
170cm 키에 45kg입니다. 그런데 이 갸냘픈 외모, 사실은 2차대전 당시에 나치에 쫓겨 굶주리고 영양실조에
시달린 후유증으로 생겼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헵번의 두번째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아들이 최근 책을 펴면서
밝힌 내용인데요. 헵번은 원래 발레리나가 되려고 영국 런던에서 유학을 했었는데, 16살때 나치 독일의 공습으로
네덜란드로 보내지고 나치의 식량 징벌로 지독한 굶주림에 시달리게됩니다.
당시 굶어죽은 네덜란드인만 2만2천명에 달할 정도였는데 헵번은 튤립 뿌리까지 캐 먹으면서 몸무게가 무려 39kg까지
빠졌습니다. 영양실조와, 빈혈, 황달 부종에 시달리면서 이때부터 삐쩍 마른 체형을 갖게 됐고 특유의 퀭한 눈과
다크서클도 바로 이때 앓은 천식의 후유증이라고 합니다. 헵번은 초콜릿 중독에 걸리도 했는데. 바로 네덜란드 병사가 준
초콜릿으로 굶주림을 견뎠던 기억으로 매일같이 초콜릿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드리 헵번이 노년에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특히 힘썼던 것도 이 때문이고, 특히 자신과 동갑이었던 안네의 일기의 주인공,
안네 프랑크에게 평생동안 특별한 공감대를 가졌다고 합니다. w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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