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할망 선녀 이야기-금종님

yellowday 2011. 4. 22. 00:06


                                         



 

할망 선녀 이야기


어느날 나무꾼이 산길을 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어떤 여자가 목욕을 하는 것이 보였다.

혹시 선녀일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다가가서 보니

꼬부랑 할망이었다.


실망하고 돌아서는 나무꾼에게 그 할망이 말문을 열었다.

*할 망 : "총각! 내 말 좀 들어봐"

*나무꾼 : (시큰둥한 표정으로..)"뭔데요?"

*할 망 : "난 사실 선녀예요.

그런데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고 이렇게 되었지요.

그렇지만 당신과 응응응을 한다면 하는 도중에


 난 다시 선녀로 변하게 될거예요


저 좀 도와 주세요.

평생 당신만을 섬기며 살겠어요".

이 말을 들은 나무꾼은 침을 질질 흘린다.


 "아~! 이게 웬 떡이냐?"라고 생각한


나무꾼은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할망과 "응~ 응응~~~" 을 했다.


그러나 얘기와는 달리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나무꾼 :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아니, 왜! 아직도 안 변해여..?"


 : "총각은 몇살인가..?"

*나무꾼 : "27살 인데요."
*

*

*할 망 : "그 나이에 아직도 선녀가 있다는 걸 믿어?



'쉬어가는 亭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교 참새들  (0) 2011.04.22
웃으면 복이와요  (0) 2011.04.22
다음에 또와잉~~~  (0) 2011.04.22
개그 퀴즈(퍼온 글)  (0) 2011.04.21
변호사와 미녀간의 대화  (0) 201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