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 * Korea

'가을의 정원'…홍천 은행나무 숲에 행락객 몰려

yellowday 2014. 9. 21. 06:32

입력 : 2014.09.18 15:05

'가을의 정원'…홍천 은행나무 숲에 행락객 몰려

가을을 맞은 강원 홍천군 은행나무 숲에 행락객들이 몰리고 있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매년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방이 되고 있으며 올해는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홍천 은행나무 숲은 아픈 아내의 쾌유를 바라며 한 군민이 가꾸게 된 숲으로 1985년부터 25년 동안 단 한번도 개방을 하지 않다가

지난 2010년 각종 매스컴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는 대표적인 가을철 단풍관광지로 알려졌다.

홍천의 동쪽 끝자락, 내면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단 한 그루의 다른 수종도 없이 5m 간격으로 잠실운동장 크기인 4만여㎡의

 면적에 2000여 그루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은행나무 숲은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아름다운 사진을 담고 싶은 사진작가들의 출사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나무숲 주변지역 관광정보 및 식당, 숙박업소 정보가 수록된 안내 리플릿 제작을 통해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며 이동식 간이화장실과 벤치를 추가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삼봉자연휴양림과 삼봉약수, 오지마을로 불릴 정도로 인적이 드물고 원시림이 잘 보존된 살둔계곡,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는 칡소폭포 등이 있어 청정의 자연을 체험 할 수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천군 관계자는 "은행나무숲을 찾은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전국의 대표적인 단풍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