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日뉴스 時事

유혁기, 내연녀와 멕시코 체류

yellowday 2014. 8. 27. 16:47

등록 2014.08.27 13:10

 

이제 남은 건 '몸통'

 

 

[앵커]
미 사법당국이 유병언씨의 차남 혁기씨의 현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국토안보수사국의 한 소식통은

혁기씨가 미국에서 제3의 여권으로, 육로를 이용해 멕시코로 들어간 뒤 현재 멕시코시티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종적을 감춘 유혁기씨의 소재가 구체적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이민관세청 산하 국토안보수사국 HSI 한 관계자는 혁기씨가 현재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토안보수사국 추적 결과, 혁기씨의 도주 경로도 드러났습니다.

혁기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한국 여권으로 미국에서 프랑스로 가려다, 출국 금지로 프랑스행이 실패하자 육로를 통해 멕시코로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안보수사국은 혁기씨의 신용카드 사용기록과 톨게이트 통과기록, 전화 내역 등을 통해 혁기씨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혁기씨는 현재 내연녀와 함께 멕시코시티에 머물고 있는데, 내연녀를 포함해 다수의 조력자가 혁기씨의 도피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혁기씨의 도피를 도운 핵심 조력자는 재미교포 여성인데, 미 사법당국은 이 여성에 대해서도 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혁기씨의 소재가 파악된 만큼, 미 사법당국은 조만간 혁기씨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사법당국은 미국내 혁기씨의 은닉 재산 추적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