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책임을 지고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해야할
선장과 승무원은 배 버리고 제일 먼저 도망치고
공무원은 배 개조하는데 허가 내어 일조하고
25세 신참 3등항해사는 멋모르고 지휘하고
조타수는 기존항로도 아닌 맹골수로로 항해하고
청해진해운은 돈 버는데 눈이 어두워
하중에 관계없이 화물을 마구잡이 때려 싣고
관제탑과 교신하는데 30여분을 허비하고
안전검사 때 '해상 시운전' 안 하고 통과
이 모든 인과들이 어우러진 총체적 참사네요.
수학여행단을 인솔한 교감선생님은
살아 있다는게 더 고통스러워 차라리 양심적 자살을 택했고요...
어른들의 무개념 앞에 죄없는 우리 아이들만 왜?
참변을 당해야 합니까?
시침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싶구나!
안산 단원고 2학년들 제발 살아서 돌아오라!
*주의할 사항은 위기에 처하면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지
폰으로 위기상황 중계를 하느라 정작 본인에게 닥치는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
14'4/18 08:24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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