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4.20 12:19
입력 : 2014.04.18 15:00 | 수정 : 2014.04.18 15:12
지금까지 발견된 행성들 중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이 발견됐다. 이 행성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하고,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갑지도 않아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 외계지적생명체탐사연구소(SETI)는 태양계가 아닌 다른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형 행성을 찾기 위해 발사된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골디락스 영역에 위치한 이 행성을 발견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NASA가 ‘제2의 지구’ 후보를 여러 개 찾기는 했지만, 지구와 거의 비슷한 크기의 별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행성이 지구의 쌍둥이(twin), 최소한 사촌(cousin)은 된다”고 비유했다.
NASA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지구에서 5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관측된 중심별 ‘케플러-186’을 공전하는 행성들 중 하나다. 이 행성은 태양계의 태양에 해당하는 별인 케플러-186 주위를 공전하는 다섯 개의 행성 중 가장 바깥쪽 궤도를 돌아 케플러-186f로 명명됐다.
케플러-186f는 지구보다 약 10%가량 큰 행성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제2의 지구’ 후보들 중 지구와 가장 크기가 비슷하다. NASA 과학자들의 관측 결과, 이 행성은 철, 바위, 얼음 등 지구와 비슷한 구조로 이뤄져 있고, 질량이나 밀도, 대기의 생성 방식이나 구조 등이 지구와 유사한 것으로 관측됐다.
NASA는 특히 이 행성이 ‘골디락스(Goldilocks) 존’에 인접해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골디락스 존은 태양과 같은 중심별로부터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위치에 있어 생명체가 생존하기에 적절한 온도를 나타내는 영역을 가리킨다.
이 행성은 중심별에서 가장 바깥쪽 궤도를 돌기 때문에 골디락스 존을 약간 벗어나지만, 지구보다 큰 크기와 두꺼운 대기가 단열효과를 내 골디락스 존에 있는 행성과 같이 물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며 흐를 수 있다.
버클리 대학의 천문학자 교수인 조프 마시는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필요한 이렇게 좋은 환경의 행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시 교수는 "케플러-186f의 평균 기온은 봄의 해질녁이나 새벽 때와 비슷하다"며 "사물이 얼지 않을 정도의 기온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2009년 발사된 이후 961개의 행성을 발견했지만, 생명체 존재가 가능한 행성은 거의 없었다. 조닷
미항공우주국(NASA) 외계지적생명체탐사연구소(SETI)는 태양계가 아닌 다른 항성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형 행성을 찾기 위해 발사된 케플러 우주 망원경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골디락스 영역에 위치한 이 행성을 발견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NASA가 ‘제2의 지구’ 후보를 여러 개 찾기는 했지만, 지구와 거의 비슷한 크기의 별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행성이 지구의 쌍둥이(twin), 최소한 사촌(cousin)은 된다”고 비유했다.
NASA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행성은 지구에서 5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통해 관측된 중심별 ‘케플러-186’을 공전하는 행성들 중 하나다. 이 행성은 태양계의 태양에 해당하는 별인 케플러-186 주위를 공전하는 다섯 개의 행성 중 가장 바깥쪽 궤도를 돌아 케플러-186f로 명명됐다.
케플러-186f는 지구보다 약 10%가량 큰 행성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제2의 지구’ 후보들 중 지구와 가장 크기가 비슷하다. NASA 과학자들의 관측 결과, 이 행성은 철, 바위, 얼음 등 지구와 비슷한 구조로 이뤄져 있고, 질량이나 밀도, 대기의 생성 방식이나 구조 등이 지구와 유사한 것으로 관측됐다.
NASA는 특히 이 행성이 ‘골디락스(Goldilocks) 존’에 인접해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골디락스 존은 태양과 같은 중심별로부터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위치에 있어 생명체가 생존하기에 적절한 온도를 나타내는 영역을 가리킨다.
이 행성은 중심별에서 가장 바깥쪽 궤도를 돌기 때문에 골디락스 존을 약간 벗어나지만, 지구보다 큰 크기와 두꺼운 대기가 단열효과를 내 골디락스 존에 있는 행성과 같이 물이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며 흐를 수 있다.
버클리 대학의 천문학자 교수인 조프 마시는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필요한 이렇게 좋은 환경의 행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시 교수는 "케플러-186f의 평균 기온은 봄의 해질녁이나 새벽 때와 비슷하다"며 "사물이 얼지 않을 정도의 기온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2009년 발사된 이후 961개의 행성을 발견했지만, 생명체 존재가 가능한 행성은 거의 없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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