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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김연아 눈물 포착, 시상식 전 백스테이지에서 ‘펑펑’…네티즌 “가슴 아파”

yellowday 2014. 2. 21. 16:58

 

입력 : 2014.02.21 16:27


	NBC 영상 캡처
NBC 영상 캡처

시상식과 인터뷰 내내 의연했던 김연아가 아무도 없는 자리, 이른바 ‘백스테이지’에서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미국 방송국 NBC에 의해 공개됐다. 해당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국내 네티즌들은 더욱 가슴 아파하고 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편파 판정’ 논란 속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나 정작 당사자인 김연아는 경기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편파 판정’ 논란 등에 대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으면 어쩌겠는가. 점수에 대해선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결과가 어떻든 받아들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의연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연아는 결국 무대 뒤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NBC는 이날 피겨스케이팅 중계 방송 도중 김연아의 무대 뒤 장면을 포착해 내는데 성공했다. NBC의 동영상 속에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김연아의 모습이 보인다. 김연아의 이 모습은 시상식 바로 직전에 찍힌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영상이 나간 직후 김연아는 시상대로 나가 아들리나 소트니코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다.

한편 김연아 시상식 전 백스테이지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NBC 김연아 동영상을 보는데 하염없이 눈물만 났다…김연아 메달 시상식 동안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김연아 백스테이지에서 참 서럽게 울더라…김연아 메달 수여식 장면만 보고 담담한 줄로만 알았는데 가슴 아파”, “NBC 김연아 눈물 잡아냈네…김연아 눈물 동영상 아니었으면 김연아 시상식 전 모습은 영원히 공개되지 않았겠구나”, “김연아 재심사 서명 꼭 해야 한다‥김연아 100만 서명 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