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0.30 14:19
![하늘과 맞닿은 경기 가평군 호명호수가 나들이객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00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News1](http://image.chosun.com/sitedata/image/201310/30/2013103002153_0.jpg)
▲ 하늘과 맞닿은 경기 가평군 호명호수가 나들이객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100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News1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하는 경기 가평군 호명호수가 관광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가평군은 2008년 7월 선보인 호명호수가 개방 5년이 지난 현재 100만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다녀가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호명호수 방문객은 9월말 현재 36만7325명으로 연말까지 4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2008년 첫 개방때 관람객수 6만6338명의 6배,
지난해 20만4364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수의 증가는 경춘선 복선전철이 운행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호수 정상까지
노선버스 운행 및 관광지 순환버스 운행, 주말 및 휴일 예비버스 운행 등의 편의 제공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호명산(虎鳴山, 해발 632m) 정상에 자리한 호명호수는 호수 아래 옥빛을 띤 청평호가 있어 호수위에 호수로 불리고 있다. 1
980년 완공된 청평 양수발전소의 저수지로 15만㎡ 면적에 267만톤의 물을 담고 있으며, 호명산과 어우러져 산정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호명산은 높지 않으나 전망대처럼 우뚝 솟아 있어 조망이 뛰어나며, 산 정상의 호수는 산들을 아울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킨다. 바로 아래는
조종천이 흐르고 시선을 돌리면 호명호수의 원 물길인 널찍한 청평호수가 펼쳐짐으로서 낮은 곳과 높은 곳의 호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늘과 맞닿은 호명호수는 연중 무료로 개방되지만 동절기인 11월 15일부터 2월말까지는 안전을 위해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금단의 영역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녹색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호명호수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친환경적인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관광체육과 (031)580-2507.
'釜山 * Kore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0) | 2013.11.08 |
---|---|
4대강 자전거 종주의 꽃, 낙동강서 가을을 달리다 (0) | 2013.11.01 |
부산 앞바다 은색 '빛기둥' 미스터리…오로라·UFO 해석 분분 (0) | 2013.10.29 |
가을, "널 맞이하기엔 억새평원이 딱이야" (0) | 2013.10.29 |
억새밭 사이 야생화 천국 (0) | 2013.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