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人物

노자 (도덕경)-치허극

yellowday 2011. 4. 12. 07:09

16.

致虛極(치허극) : 완전한 비움에 이르게 하고

守靜篤(수정독) : 참된 고요함을 지키라

萬物竝作(만물병작) : 온갖 것 어울려 생겨날 때

吾以觀復(오이관복) : 나는 그들의 되돌아감을 눈여겨 본다

夫物芸芸(부물운운) : 온갖 것 무성하게 뻗어 가나

各復歸其根(각복귀기근) : 결국 모두 그 뿌리로 돌아가게 된다

歸根曰靜(귀근왈정) : 그 뿌리로 돌아감은 고요함을 찾음이다

是謂復命(시위복명) : 이를 일러 제 명을 찾아감이라 한다

復命曰常(복명왈상) : 제 명을 찾아감이 영원한 것이다

知常曰明(지상왈명) : 영원한 것을 아는 것이 밝아짐이다

不知常(불지상) : 영원한 것을 알지 못하면

妄作凶(망작흉) : 미망으로 재난을 당한다

知常容(지상용) : 영원한 것을 알면 너그러워진다

容乃公(용내공) : 너그러워지면 공평해진다

公乃王(공내왕) : 공평해지면 왕같이 된다

王乃天(왕내천) : 왕같이 되면 하늘같이 된다

天乃道(천내도) : 하늘같이 되면 도같이 된다

道乃久(도내구) : 도같이 되면 영원히 사는 것이다

沒身不殆(몰신불태) : 몸이 다하는 날까지 두려울 것이 없다


    <왕필주석>:  言致虛, 物之極篤, 守靜, 物之眞正也. 動作生長, 以虛靜觀其反復. 凡有起於虛, 動起於靜, 故萬物雖 動作, 卒復歸於虛靜, 是物之極篤也. 各返其所始也. 歸根則靜, 故曰 靜. 靜則復命, 故曰 復命也. 復命則得性命之常, 故曰 常也. 常之爲物, 不偏不彰, 無 昧之狀, 溫凉之象, 故曰 知常曰明也. 唯此復, 乃能包通萬物, 無所不容. 失此以往, 則邪入乎分, 則物離其分, 故曰 不知常則妄作凶也. 無所不包通也. 無所不包通, 則乃至於蕩然公平也. 蕩然公平, 則乃至於無所不周普也. 無所不周普, 則乃至於同乎天也. 與天合德, 體道大通, 則乃至於<窮>極虛無也. 窮極虛無, 得道之常, 則乃至於不窮極也. 無之爲物, 水火不能害, 金石不能殘. 用之於心, 則虎 無所投其(齒)<爪>角, 兵戈無所容其鋒刃, 何危殆之有乎.

                      yellowday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