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도(馮道) = 중국 5대(五代) 시대의 인물. 호는 장락(長樂). 특별한 일을 추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큰 허물도
짓지 않으면서 무사안일로 자신의 지위를 보전하는 대명사로 사용됨.
용례
- 대간에서 다시 아뢰기를, “범인은 자신의 주변을 수식함으로써 세상과 더불어 함께 부침하여 능히 그 허물을 벗을 뿐입니다.
- 이것이 이른바 훼방도 없고 명예도 없으며 나그네처럼 나왔다가 나그네처럼 물러가고 지위를
- 훔쳐서 구차히 녹을 받아먹으니 취할 것이 없는 것입니다.
- 옛날에 풍도라는 사람은 내리 5대를 재상이 되었는데 당시의 임금은 풍도가 특별한 과실이 없는 것으로써
- 그를 믿고 썼습니다. 그러나 마침내는 나라를 그르치는데 이르렀으니 과연 허물이 없다는 것이
- 바로 현명하다는 것입니까?…” 하였다.
- 臺諫更啓 凡人修飾邊幅 與世浮沈 則能免其咎過而已
- 此其所謂無毁無譽 旅進旅退 竊位苟祿 無所取焉者
- 昔馮道歷相五代 當時之君 以無顯顯之過 信而用之 終至於誤國 果以無過爲賢乎…
- [연산군일기 권제13, 8장 앞쪽, 연산군 2년 3월 7일(을유)]
우선 全唐書 舌詩篇에 나오는 풍도 재상님의 처세술을 읽어보자!
口是禍之門(구시화지문)_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요,
舌是斬身刀(설시참신도) _혀는 몸을 자르는 칼이다.
閉口深藏舌(폐구심장설) _입을 닫고 혀를 깊숙히 감추면
安身處處牢(안신처처뇌) _가는 곳마다 몸이 편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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