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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박깜박 기억력…블루베리·초콜렛 도움돼

yellowday 2013. 6. 17. 14:58

 


	용기에 담긴 블루베리
사진=조선일보 DB

전화 번호는 외울 필요가 없고, 길은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며, TV 시청량이 크게 늘면서 확실히 뇌를 덜 쓰게 됐다. 그 결과는 기억력에는 재앙이다.

요즘 기억력이 깜박깜박 한다면 기억력 향상에 도움되는 음식 먹어보자.

◇블루베리=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플라보놀스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이 뇌로 들어가 기존 신경세포간 연결을 촉진시켜서

뇌의 능력을 강화해준다고 한다. 세포 신경이 활성화되면 기억력이 증진된다.

◇호두=
뇌신경세포의 60%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것은 호두에 특히 많다. 이 지방산은 뇌신경세포의 파괴를 막으면서 더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다.

호주 식품영양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호두를 하루 다섯 알씩 10년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뇌세포 활동력 저하 정도가 약 25% 낮았다.

◇오메가3 필수지방산=기억력을 높이는 대표적 음식으로 꼽힌다. 오메가3 필수지방산은 뇌신경세포의 막을 유지·강화해 주고, 신경전달물질이 오가는

신경세포 돌기 사이의 전해질 성분을 강화해 준다. 또 뇌혈류를 증가시켜 뇌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가 더 잘 전달되도록 도와준다. 오메가3 필수지방산은

연어, 고등어, 참치 등에 다량 함유돼 있다.

◇클로렐라=클로렐라에는 뇌기능을 떨어뜨리는 뇌혈류 속 과산화인지질을 감소시키는 루테인이 함유돼 있다. 과산화인지질이 감소되면

뇌 혈액 속으로 영양분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뇌세포 파괴가 억제된다.

◇초콜릿=초콜릿도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초콜릿에는 플라바놀이라는 항산화제가 풍부한데, 이는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을 늘려 기억력을 증진시킨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