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 야후行詩

고락산성, 쥴리아, 루시드나나, 도라지.

yellowday 2012. 11. 2. 01:20

 




고락산성

 

고; 고개 고개 넘을때 마다 맺힌 땀 방울!

락; 낙조처럼 붉어진 얼굴 마주보며

산; 산 그림자 드리우면 하산 해야죠.

성; 성님, 아우! 우리들은 산 사나이들!


쥴리아

 

쥴; 쥴리앙의 고운 선은 한 폭의 그림,

리; 리듬따라 그려 가면 한 가락의 노래!

아; 아~! 그대로 한 줄 시가 되노라! 한 폭의 그림이 되노라!


루시드나나

 

루; 루미나리에처럼 반짝 반짝!

시; 시간 나면 놀러와 반짝거리더니

드; 드디어,

나; 나를 두고 멀리 떠났나?

나; 나나님! 그러지 말고 빨리 돌아와요!


도라지

 

도; 도투락 댕기 메고 뛰어 놀던 시절!

라; 라디오가 한 마을에 한 대 있을적,

지; 지극정성 이웃 할머니 밥상 차려와님 앞에 드리는 양 놓고 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