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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行記 - yellowday

yellowday 2012. 6. 21. 00:11


한라산 백록담

벌써 오래된 산행기이다.
우린 한라산 백록담을 오르기로 한 5월 어느날!
동호회 회원 20여명이 김해공항에서 아침 9시경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향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바로 영실로 향했다.
한라산 입산은 12시까지 허용이 되었다.
간단한 입산 수속을 마치고 나니 정확히 12시였다.

그 때부터 산행이 시작 되었다.
오르는 길은 완만한 오르막이였다.
길섶에 피어 있는 들꽃이랑 산새들 지저귐도 동무삼아...

한란산 중 흔히 계란 노른자위라고 하는 8부 능선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세차게 불어 오기 시작했다.
준비한 비옷이 바람에 날리고 나뭇가지에 걸려 무용하게 찢어져 나갔다.

반은 걷고, 반은 기어서 백록담을 향해 한발 한발 올라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