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Dcinside)는 주식회사 디시인사이드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전자 게시판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처음에는 디지털카메라 관련 정보를 주고 받던 전자 게시판 형태의 웹사이트가 발전하여, 대한민국의 인터넷 문화 유행을 주도하는 웹사이트가 되었다.
그러나,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정보보다 그 커뮤니티 자체의 기능이 더 확대되어 정작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부분은 축소되고 커뮤니티 사이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디시인사이드는 1999년 10월 현재의 디시인사이드 대표인 김유식에 의해 개설되었다. 사이트 개설 초기에는 디지털 카메라 정보 및 카메라 리뷰, 사용자가 찍은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갤러리 및 게시판 등 디지털 카메라에 관한 컨텐츠를 주로 다루었다.
이후 사이트 내에 잡담, 정치, 예능, 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게시판들이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정치, 사회, 과학, 스포츠와 같은 일반적인 화제를 취급하는 갤러리도 있으며, 각종 연예인, 텔레비전 드라마 전용의 갤러리 등 세세한 화제를 취급하는 갤러리도 있다. 이에 따라, 현재는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담론보다는 각 갤러리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로 사이트의 성격이 바뀌었다. 새로운 화제에 대한 갤러리를 만들고 싶은 경우, 사이트 관리자에게 신청 후 승인 과정을 거치는 것이 원칙이다.
200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디시인사이드는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아햏햏이다. 단순한 인터넷 유행어에서 출발한 아햏햏 문화는 이후 다양한 파생 문화를 낳았고, 아햏햏이 신조어 사전에 올라가기까지 했다.
문화 [편집]
디시인사이드는 여러 주제를 다루는 게시판들로 구성된 사이트이다. 각 게시판마다 분위기는 매우 달라서, 디시인사이드의 분위기나 경향을 한마디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막장 갤러리나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일명 막장스러운 분위기를 지니는 갤러리가 있는 반면, 식물 갤러리와 같은 곳에서는 훈훈한 존댓말이 오가는 분위기를 지니는 곳도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사용자는 스스로를 갤러리의 주민을 의미하는 단어 갤러(galler)라 부른다. 예를 들면 막장 갤러리의 주민은 스스로를 막갤러라 칭한다. 특유의 과감한 패러디와 사진 합성 등의 기술에 나름대로 역사성 있게 발전시켜온 디시폐인만의 언어와 대화 방식이 합쳐져 이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어왔다. 갤러리는 개인이 직접 개설할 수는 없고 네티즌들이 신청을 하면 김유식 대표 등 회사 쪽의 판단에 따라 개설된다.
긍정적 평가 [편집]
대부분 사이트의 정치적 성향인 좌익들의 특징인 가식이라던가 비꼬는 듯한 말투, 사회나 정부를 부정하는 태도, 한탄 등에 지친 자들의 해방구가 되고 있다. 비록 욕과 반말이 대부분이지만 그렇기에 가식이 없고, 서로에 대한 장벽이 없어 다른 사이트보다 우월한 포용능력이 있다. 일반 사이트에서 이명박 정부를 찬양하는 글이라던가 좌익세력에 반하는 글을 쓰면 비꼼의 대상, 한탄의 대상, 욕 먹기 십상이지만 우익적 경향의 대부분 DC갤에서는 좌익적 경향의 유저가 글을 쓴다고 해도 처음에는 배척하다가 나중에는 서로 친해지기도 한다.
부정적 평가 [편집]
일부 누리꾼들에게 디시인사이드는 인터넷 신조어와 댓글문화를 양산하고 폐인문화와 악플문화의 진원지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만들어지는 유행들은 모두 그 곳에서 활동하는 누리꾼(네티즌)들의 활동으로 이루어졌으나, 누리꾼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이런 결과물을 통해 상업적인 이익을 취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건이 그랜드 서울 사건으로, 네티즌들이 만든 개죽이 캐릭터를 한 정치인의 입장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여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2]
이 밖에도 일부 과격한 네티즌들에 의해, 갤러리 내의 분쟁이 발전해 실제 폭행사건까지 간 사례도 있다. 또한, 갤러리들 사이에서 분쟁이 벌어져서 상대측 갤러리에 동일한 내용의 게시물을 '도배'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또한 최근 업데이트를 하면서 수익성 확보차원에서 구글광고 등 다수의 배너, 링크광고가 각 게시판과 갤러리마다 붙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서버의 응답 지연, 페이지 표시 불가 현상 등 불편을 야기하고 있으며 성인광고가 일반 게시판에도 무분별하게 표시되면서 적지 않은 유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웹사이트로는 성공했지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어 2007년에는 100억원이 넘는 적자손실을 냈다는 점도 회사 경영에서 반성해야할 점이다. yellowday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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