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말부터 해양무역의 한 축으로 등장한 베네치아는 아드리아해의 동서중계무역, 즉 선진문화의 지중해 동부지역과 그렇지 못한 서유럽을 연결하는 중계무역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더구나 11세기말에 시작된 서유럽의 십자군원정을 계기로 지중해 남단과 성지주변의 상권을 독차지하였습니다. 또한 노령의 도제인 엔리코 단돌로는 제 4차 십자군에게 식량과 운송수단을 제공하는 막후교섭을 통해 비잔틴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고 동방무역의 실질적인 주도권을 장악함으로써 모국의 번영을 선도하였습니다. 베네치아는 13세기중반에 내륙의 페라라를 점령하여 포강 유역의 상권을 장악한데 이어서, 14세기말까지 지속된 제노바와의 전쟁을 통해 대내외적인 지배체제의 반석을 다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두칼레 궁전 등의 수많은 건축물을 완성함으로써 15세기에는 이탈리아 반도의 명실상부한 주역으로 등장하였습니다.
yellowday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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