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한 낚시꾼
매우 낙심한 듯한 낚시꾼이 낚시대와 빈 가방만을 들고 물고기 파는 가게로 들어섰다. 낚시꾼; 주인장 계슈? 잉어 2마리만 내게 던져 파슈. 주인; 고기를 던져야 될 이유라도 있습니까? 낚시꾼; 나는 오늘 낚시에는 실패했지만 거짓말쟁이는 되기 싫소. 나는 잉어를 내 손으로 잡아 가방을 떳떳하게 채우고 싶소.
불은 끄고 죽어요
지독한 구두쇠의 부인이 중병에 걸렸다. 구두쇠는 부인이 병원게 가겠다는 것을 끝까지 말리다 마침내 약을 쓰기로 결심했다. 약을 사려고 집을 나서던 구두쇠는 깜빡 잊었다는듯이 돌아서서 부인에게 말했다. "여보! 혹시라도 나 없는 동안에 죽을 것 같으면 방의 불을 끄도록 해요."
자살의 이유
1. 튀어 보이려고 (열등감 환자) 2. 부모님의 끈질긴 권유로 (패륜아) 3. 영업실적 올리려구 (장의사) 4. 세상살이가 지루해서 (하루살이) 5. 경로당에서 성폭행 당해서 (80노처녀) 6. 쓰다남은 쥐약이 아까워 (구두쇠) 7. 지옥의 실태를 알아보려고 (르뽀작가)
희망사항
농부와 광부 그리고 노처녀가 각각 자신의 소원을 빌었다.
농부; 바다가 육지라면... 광부; 바위가 금이라면... 노처녀; 나혼자 여자라면...
고사성어
1. 전화위복; 공중전화에서 통화가 끝나고 수화기를 놓았는데 30원이 도로 나올 때 2. 황당무계; 노란 당근이 무게가 더 나간다. 3. 죽마고우; 죽치고 마주앉아 고도리치는 친구
낚시꾼커플 '사라의 은어'
낚시를 좋아하는 남녀가 결혼을 하게 됐다. 그런데 첫날밤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신랑은 꼼짝않고 가만히 있기만 했다. 몸이 달아오른 신부는 몸을 뒤척이며 신랑에게 물었다. "어째서 '입질"이 없죠?" "글쎄, 어두워서 '미끼'가 보여야
개만도 못한 X
영희와 남편 창수가 강아지의 이름에 관해 의논을 하는 중이다. "우리집 개에게 순신이란 이름을 붙이고 싶었는데..." "그거 좋은 이름인데 왜?" "하지만 엄마가 위인의 이름을 개에게 붙이는 것은 그분에 대한 모욕이래서요." "그래서?" "당신 이름을 붙이겠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장모가 뭐라시던가요?" "그건 개를 모독하는 거래요."
정당방위란?
여관에 물침대가 많은 이유는? 답; '불장난'을 막기 위해서 이상한 관계로 만난 사이는? 답; 치과의사와 환자 정당방위란? 답; 부부싸움을 할때 마누라가 빗자루로 때리면 쓰레받기로 막는 것 탈선외도란? 답; 아내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을 안먹고 회사 여직원과 외식하는 것 음주운전자들이 좋아하는 길은? 답; 마음대로(大路) 인구증가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답; 산부인과를 없애고 장의사를 대폭 늘린다. 뭉쳐야 싸울 수 있는 것은? 답; 눈싸움
낚시꾼의 기도
어느 낚시꾼의 기도는 이렇게 시작됐다. "주여, 제가 잡은 물고기에 대해 남에게 얘기할 때 거짓말 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라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