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웃으시면서 행복 주말과 휴일 가꿔지시고요 조석의 기온과 낮기온의 차이가 10 도 이상 나고 있으니 건강 최고로 지켜지시며 시월의 마무리 곱게, 멋지게 잘하시고 새롭게 가꿔가실 11월 모든 날들 속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라고 기원 드립니다. 방긋~~^*^ 제목 : 섬에서 생긴 일 원작 : 지은이 모름(들은 얘기)
오랜 공직생활에서 은퇴를 한 전두함과 노태운과 김영산이 모여서 막걸리를 마시다가 해외여행을 함께 가자고 의견 일치를 보았다.
드디어 당일 날.
세 사람은 여행지인 스위스로 가기 위해 인천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고도 1만 피트 상공의 비행기 안에 있었다.
그리고 얼마를 갔을까.
전두함. 노태운.김영산. 세 사람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잘 할 수 있었는데'하며 지난 날을 회상하고 있었다.
그 때였다. 기내에 장치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밸트를 확인하라는 긴박한 목소리의 방송이 반복해서 흘러나왔고, 비행기는 순식간에 급강하 하며 추락하고 있었다.
그리고 짧은 시간만에 '꽈광 - 꽝' 하는 굉음과 함께 비행기는 이름 모를 섬에서 폭발을 했지만 전두함. 노태운.김영산 세 사람은 기적과도 같이 하나 다친 곳 없이 살아 남았다.
'우린 살았다'며 '글로벌 민국 만세' '임시직 민국 만세'를 계속해서 외쳐대며 서로를 얼싸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세 사람이 서있는 곳은 식인종들이 살고 있는 섬이었던 것이다. 어디서 나타났는 지 수십 여 명의 식인종들이 세 사람을 포위한 채 창과 활을 겨누고 있었다.
'니들 뭐꼬'
김영산이 쉰 목소리로 말했다.
'저도 알고 보면 좋은 사람입니다. 살려 주세요'
노태운이 웃어보이며 말했다.
'내가 누군지 아나'
전두함이 동상처럼 자세를 취하며 말했다.
그러나 식인종들은 대답 대신 세 사람을 통나무에 손과 발을 매달아 묶어 4인 일 조가 되더니 어깨에 메고 추장이 있는 곳으로 갔다.
"좋아. 니들이 오늘 정말 맛있는 고기를 잡아 왔구나. 일단 풀어 복거라"
추장의 말에 식인종들이 세 사람을 풀어 놓았다.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안 세 사람은 체면 불구하고 추장 앞으로 가 넓죽 엎드리며 한 마디씩 했다.
전두함 : 살려만 주시면 돌아가는 즉시 제가 가진 전재산을 추장님께 바치겠습니다.
노태운 : 아무 죄도 없습니다. 가진 건 없어도 성실, 정직하게 살았 습니다. 제발, 목숨만 살려 주세요.
김영산 : 살려 주세요 추장님. 다시 한 번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추장이 입을 열었다.
추장 : 좋다.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너희들을 살려 주겠다.
추장의 말에 세 사람은 연신 절을 하며'뭐든지 시키시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추장 : 좋다. 나는 육류도 좋아하지만, 후식으로 과일이나 열매를 제일 좋아한다. 그러니 너희들은 지금부터 섬을 다 뒤져서라 도 가장 달고 맛있을 열매나 과일을 하나씩 가져오너라. 만 약, 빈 손으로 돌아오는 노-ㅗ-ㅁ-이 있으면 즉시 잡아서 내 부하들과 회식을 할 것이니 그리 알아라.
추장의 말에 세 사람은 각기 흩어져 열매와 과일을 찾기 위해 울창한 숲 속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서너 시간쯤이 지났을 때 앵두 여러 알을 손에 들고 김영산이 추장 앞으로 나타났다.
사진촬영클릭 - ![yellowday@Y](http://img.blog.yahoo.co.kr/ybi/1/7b/7a/yellowday@ymail.com/home/imgnick?1274595778)
김영산 : 추장님. 고생 고생해서 아주 잘 익은 앵두를 따왔습니다
추장 : 정말 잘 익어보이는구나. 그래 수고했다.
김영산 : 그럼 이제 저는 살은 겁니까 추장님? 감사합니다.
추장 : 아직은 아니다. 바지를 벗고, 네가 따가지고 온 앵두를 네 똥구멍에 모두 넣어야 살려준다.
추장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식인종들이 창과 활을 겨누며 빨리 넣으 라고 재촉을 했다. 김영산은 속으로 '정말 쪽 팔려 죽겠네' 하면서도 바지를 내리고는 앵두 몇 알을 차례로 똥구멍에 넣느데 성공을 했다.
추장 : 좋다. 너는 시키는 대로 충실하게 다 했으니 약속한 대로 너를 살려 주마.
이렇게 해서 겨우 목숨을 건진 김영산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남은 두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리고 얼마 뒤에 나타난 사람은 전두함이었다.
사진촬영클릭 - 시냇물 님
추장 : 그래. 너는 무엇을 가지고 왔느냐.
전두함 : 저는 아주 깊은 숲 속까지 다 뒤져서 복숭아를 따왔습니다.
추장 : 수고 많았구나. 이제 한 가지만 잘 하면 너도 살려 주마.
전두함 : 그게 뭡니까. 빨리 시켜 주십시오 추장님.
추장 : 네가 가지고 온 복숭아를 네 똥구멍에 집어 넣거라.
전두함은 속으로 '너 죽었어. 내가 돌아가는 대로 두고 보자'며 온갖 인상을 써대고 복숭아를 움직였지만 두 시간 가량이나 고생을 하고서야 간신히 성공을 할 수가 있었다.
추장 : 좋다. 너도 약속 대로 살려 주겠다.
얼마나 고통스러운 지 전두함은 목숨을 건졌음에도 인상이 펴지지를 않았다. 그래 온몸을 비비 꼬며 김영산 옆으로 가 노태운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
사진촬영 클릭 - 맑음
높은 나무의 망루에서 주변을 살피고 있던 식인종들이 갑자기 깔깔 웃기 시작하더니 망루에서 떨어져 즉사를 했다. 그리고 얼마 있다가 노태운이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추장과 그 부하들이 배꼽을 잡고 웃다가 너무 웃어 장파열 등을 일으키더니 그 자리에서 모두 죽었다.
노태운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들고 온 것은 무등산 대수박보다도 몇 배는 더 큰 수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