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文史 展示室

시시포스(로마신화)

yellowday 2021. 2. 19. 05:30

시시포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코린토스의 왕으로 코린토스 시의 창건자(창건 당시의 이름은 에피라였다)이다.

교활하고 못된 지혜가 많기로 유명했다.

시시포스는 제우스의 분노를 사 저승에 가게 되자 저승의 신 하데스를 속이고 장수를 누렸다.

하지만 그 벌로 나중에 저승에서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밀어 올리는 영원한 형벌에 처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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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포스의 형벌

하지만 시시포스의 속임수와 약은 행실은 나중에 저승에서 커다란 벌로 돌아왔다.

저승에서 시시포스가 받은 벌은 무거운 바위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힘겹게 정상까지 밀어 올리면 바위는 다시 아래로 굴러 내렸기 때문에

시시포스는 영원히 똑같은 일을 반복해야 했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알베르트 카뮈는 수필집 『시시포스의 신화』에서 이와 같은 시시포스의 노역을

인간이 처한 실존적 부조리를 상징하는 상황으로 묘사하였다.

 

저승에서 시시포스를 지켜보는 페르세포네

아티카 흑색상도기, 기원전 530년, 국립 고대미술관,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