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애니멀피플] 올해의 ‘코미디 야생사진’ 수상작 발표
올해 ‘코미디 야생사진’ 대상에 뽑힌 티보르 커츠의 작품 ‘도와주세요!!!’. 금눈쇠올빼미 세 마리가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데,
한 마리가 미끄러진 것 같다. 헝가리 오프스터테르에서 찍었다. Nikon D4, 4/200-400 at 340 mm, 1/2000s-f/5, ISO 1000.
올해 ‘코미디 야생사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수상자들이 지난 14일 발표됐다.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운 야생동물의 한순간을 포착하는 사진을 뽑는 이 대회의 올해 대상은 티보른 커츠가 찍은 금눈쇠올빼미다. 나뭇가지에서 한 마리가 우스꽝스럽게 달린 장면을 포착했다.
폴 존슨 힉스와 톰 술람이 마련한 코미디 야생사진 콘테스트는 해마다 인기가 높아져, 이제 주요 언론이 후보작과 당선작을 소개할 정도다. 폴 존슨 힉스를 비롯해 동물원 감시활동을 벌이는 ‘본프리 재단’의 공동 창립자 윌 트레버스 등 11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세계에서 3500여장의 사진이 몰려들었고, 대상과 육상, 바다, 하늘 부문 최우수상을 뽑았다.
폴 존슨 힉스과 톰 술람은 탄자니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야생 사진가다. 톰 술람은 애니멀피플에 “야생을 보전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상”이라며 “본프리 등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애니멀피플은 주최 쪽에 전재 허가를 받고 사진들을 일부 공개한다.
폴 존슨 힉스와 톰 술람이 마련한 코미디 야생사진 콘테스트는 해마다 인기가 높아져, 이제 주요 언론이 후보작과 당선작을 소개할 정도다. 폴 존슨 힉스를 비롯해 동물원 감시활동을 벌이는 ‘본프리 재단’의 공동 창립자 윌 트레버스 등 11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세계에서 3500여장의 사진이 몰려들었고, 대상과 육상, 바다, 하늘 부문 최우수상을 뽑았다.
폴 존슨 힉스과 톰 술람은 탄자니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야생 사진가다. 톰 술람은 애니멀피플에 “야생을 보전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상”이라며 “본프리 등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애니멀피플은 주최 쪽에 전재 허가를 받고 사진들을 일부 공개한다.
육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잠파티의 작품. 제목은 ‘웃고 있는 겨울잠쥐’. “고향 근처의 산을 오르고 있는데,
수풀에서 찍찍거리는 소리를 듣고 가봤더니, 아기 겨울잠쥐가 서양가새풀에 매달려 저 표정을 짓고 있었다.” .
케냐항공이 후원하는 하늘 부문의 최우수상 ‘오리야, 스피드를 내봐!’. 존 스레폴이 영국에서 찍었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홍머리오리 떼가 내 머리 위로 날아갔다. 집에 와서 찍은 걸 살펴보니, 그중 한 마리가 비행기 앞에서 날아가고 있는 것 아닌가?”
(새 한 마리가 비행운을 만들고 있는 날아가는 비행기를 덮었다.)
바다 부문 최우수상. 트로이 메인이 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 찍은 ‘청거북 대 ‘나폴레옹마오리놀래기’.
청거북이 놀래기를 젖히고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