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28 03:06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상영전… 대표작 20편… 개막작은 '티켓'
어느덧 60년. 전성기에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렸던 영화배우 김지미(77)가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았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은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매혹의 배우, 김지미' 특별 상영전을 연다. 그의 대표작 20편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 29일 오후 4시 30분, 개봉 당시 삭제됐던 일부 장면이 추가 편집된 '티켓'(1986 ·감독 임권택)을 개막작으로 특별전의 문을 연다.
1957년 '황혼열차'(감독 김기영)로 데뷔한 김지미는 공식 기록으로만 영화 370여 편에 출연한 당대 최고의 배우. 늘 엘리자베스 테일러에 견줬던 우리 영화 최고 스타였고, 1980년대 중반부터는 자신의 영화 제작사 '지미필름'을 세우고 제작자로 활동한 여걸이었다.
이번 특별전은 1959년 작'비오는 날의 오후 3시'(감독 박종호)부터 '불나비'(1965·감독 조해원), '춘희'(1967·감독 정진우), '토지'(1974·감독 김수용), '길소뜸'(1985·감독 임권택) 등 주요 출연작을 망라했다.
이번 특별전은 1959년 작'비오는 날의 오후 3시'(감독 박종호)부터 '불나비'(1965·감독 조해원), '춘희'(1967·감독 정진우), '토지'(1974·감독 김수용), '길소뜸'(1985·감독 임권택) 등 주요 출연작을 망라했다.
특히 당시 복잡한 정치적 상황에 종교계의 반발이 겹치며 제작이 무산됐던 '비구니'(1984)의 부분 복원판과 복원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상영된다. 당대에 김지미의 삭
발과 노출 장면 등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의 복원판은, 올 4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됐을 때도 반응이 뜨거웠다. 내달 1일 '비구니' 상영 때는 김지미와 임권택 감독, 시나리오 작가 송길한이, 8일 '토지' 상영 때는 김지미와 김수용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상영·부대행사 일정 영상자료원 홈페이지 www.koreafil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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