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검수완박 지지자?… 검찰 내부망에 ‘자가진단 테스트’까지 등장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4.11 18:11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모습/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으로 검찰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현직 검사가 내부망에 ‘검수완박 자가진단 테스트’라는 글을 올렸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김치훈 광주지검 검사는 11일 검찰내부망 ‘이프로스’에 ‘나는 검수완박을 지지하는가 자가진단 테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검사는 10가지 문항을 만들어 올리며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원칙을 채택하지만, 다수결의 원칙이 정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충분한 논의와 합리적인 토론이 선행되는 것이 기본 전제가 돼야 한다. 외람되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검수완박을 찬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