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나르 협약 (시사상식) 1982년 11월 네덜란드의 바세나르에서 타결된 노사정(勞使政) 대타협. 노조는 임금 동결, 기업은 노동시간 단축을 받아들였으며, 정부는 재정 및 세제로 이를 지원했음 정식 명칭은 「고용정책에 관한 일반 권고」로, 현재까지 네덜란드 노사관계의 기조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문서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네덜란드는 소위 ‘네덜란드 병(Dutch disease, 자원에 의존해 급속한 성장을 이룬 국가가 이후 물가 및 임금 상승으로 제조업은 경쟁력을 잃고 경제가 위기에 처하는 현상)’에 빠져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실업률의 경우 12%까지 급증했는데 특히 청년실업률은 30%를 웃돌았다. 이처럼 경제가 극심한 침체에 접어든 것은 과도한 복지지출로 인한 정부 재정적자의 급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