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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위한 행진곡 / 가사 내용이 이렇습니다.

yellowday 2017. 5. 18. 14:31

문재인 대통령, 5·18기념사




님을 위한 행진곡 / 가사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입력 : 2017.05.18 08:12 | 수정 : 2017.05.18 09:35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노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민중가요이다. 5·18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계엄군 진압 도중 숨진 윤상원씨와, 1979년 광주(光州)에서 들불야학을 운영하다가 연탄가스 중독으로 숨진 박기순씨의

영혼 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졌다. 1982년 두 사람에게 헌정한 음악극(뮤지컬) '넋풀이―빛의 결혼식'의 수록곡이다.


/조선DB
재야 운동가 백기완씨의 시 '묏비나리'를 소설가 황석영씨가 다듬어 가사를 썼고 전남대 재학생 김종률씨가 작곡했다.
느린 4분의 4 박자에 단조(短調)의 비장한 멜로디는 민주화 진영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