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5.22 14:41 | 수정 : 2014.05.22 14:42
김모씨 페이스북 캡처

(SNS)에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 시민의 신고를 받은 서울시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공무원 글들의 적법 여부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서울시 소속 7급 공무원인 김모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정부를 ‘마녀정권’, ‘무능부패 정권’ 등으로 규정한
원색적인 비난과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글을 하루에 많게는 7~10개 정도씩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씨의 페이스북에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도넘은 비난, 욕설, 비아냥 등이 가득하다. 2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김씨의 페이스북에는 ‘박근혜가 반신반인이냐 제발 이런 기사로 박근혜를 신격화하고 동정론 유발하는 썩어빠진 작태를 그만두어라!’, ‘이 썩어빠진 무능부패 사기조작 마녀정권, 인간적으로 이야기 한다. 죽기전에 스스로 나가라’ ‘태극기 앞에서 유가족 소품삼아 사진찍으려고. 정말 끝이 없구나. cf 연출조문에 이어 담화문 사전 조율에 위장눈물까지. 그만두고 퇴장하시고 국민의 심판을 받으시라!’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김씨는 또 “사고 나서 한 달 만에 담화문 읽기, 수첩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적고, “박그네(박 대통령)가 한 일, 버스 타고 부정 개표 하기, 검찰시켜 통진당 빨갱이 만들기, 걱정원(국정원 비하 표현) 시켜 탈북자 간첩 만들기, 개누리(새누리당 비하 표현) 시켜 국민 종북 만들기” 등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정원, 새누리당도 비난하는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2년 전 진도를 방문했던 박 대통령의 사진을 세월호 참사 사고 직후 방문으로 소개하며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김씨는 미소짓는 박 대통령의 해당 사진과 함께 “진도 팽목항 도착했을 때 모습이라고 합니다. 저렇게 해맑은 분이 사고 발생 다음날 체육관에서 무릎 꿇고 아이 살려달라는 부모들에게 얼음처럼 차갑게 주변에 서 있는 공무원들만 질책했죠. (중략) 사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었다면 저렇게 환한 웃음을 짓지 못하겠죠”고 적었다.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은 이에 대해 “서울시청 공무원이 대통령이 2012년 9월 6일 양식장 피해현장을 다녀오는 사진을 팽목항 도착시 사진이라고 거짓 선동하는 페북 하다가 딱 걸렸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친구가 5000명 가까이 되는 김씨는 당초 직업 정보란에 공무원이란 사실을 공개했다가, 현재는 비공개로 바꿨다. 김씨의 페이스북 내용을 본 시민들 중 일부는 서울시와 선관위에 김씨가 국가공무원법이나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 같다며 16일 민원을 제기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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