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2014-04-19 07:59:08
[TV리포트=이현희 기자] 세월호의 키를 맡았던 조타수가 사고 직전 키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 했다.
조타수 조 모(55)씨는 19일 새벽 1시 반께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키가 평소보다 많이 돌아갔다, 내 잘못도 있었지만 평소보다 배가 빨리 돌았다"며 이상징후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유가족분들한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석(선장)은 부적절한 선내방송 때문에 희생이 컸다는 지적에 "당초에는 퇴선 명령을 했으나 조류가 빠르고 구조선도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승객들이 밖으로 나가면 위험하다고 생각해 퇴선명령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 당시 침실에 잠깐 가 있었다.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현희 기자 lhh0707@tvreport.co.kr/ 사진=YTN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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