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4.02 09:09 | 수정 : 2014.04.02 12:25
칠레 북부 해안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해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일 오후 8시 46분(현지 시각) 칠레 북부에 있는 도시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5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비교적 얕은 해저 10km 지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직후 중남미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했다. PTWC는 이번 지진으로 최고 1.9m(6.3피트)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했다며 “이 정도 크기의 지진은 진앙 근처 해안선은 단지 몇 분 안에, 거리가 먼 해안도 몇 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위력있는 쓰나미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칠레 해군 역시 쓰나미가 이미 북부 햐안 지역 일부를 덮쳤다고 확인했다.
칠레 당국은 즉각 해안 지역에 주민대피령을 내렸다.
USGS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를 처음 6.9로 발표했으나 이내 규모를 8.0으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다시 8.2로 수정했다.
칠레는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다. 지난 2010년에는 규모 8.8의 강진과 쓰나미로 500명 이상이 숨지고 2만 가구가 파괴됐다. 1960년에 발생한 규모 9.5의 강진은 지금까지 지구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 당시 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조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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