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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본고장으로 향한, 순례자의 길
귀(歸), 한번 가서 돌아오지 못한 순례자들
그러나 [왕오천축국전]의 지은이인 혜초는 어느 기록에도 보이지 않는다. 인도로 가는 그 길이 얼마나 험했는지,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구체적으로 전해주는 사람이 혜초인데 말이다. 먼저 [왕오천축국전]에 실린 그의 시 한 편을 읽어보자.
차디찬 눈은 얼음과 엉기어 붙었고
사실 이 책은 그 전부가 남아있지 않아 그의 여행경로며 보고 들은 자세한 것을 다 알 수 없다. 둔황 석굴의 깊은 곳에 묻혔다가 세상의 빛을 다시 본 것이 겨우 100여 년 전, 그것으로 신라 출신이라는 사실 말고는 고향이며 죽은 곳도 알 길 없지만, 719년 열다섯 살의 나이에 중국에 들어가 5년 동안 수학한 다음 결행한 4년간의 인도 여행을 어렴풋이 전해준다. |
중국 정통 밀교의 법맥을 이은 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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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선 주인 없는 등불만 반짝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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