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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윤창중, 그런 인물이었나 생각…굉장히 실망"

yellowday 2013. 5. 15. 22:12

 

입력 : 2013.05.15 21:11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관련, “저 자신도 굉장히 실망스럽고, 그런 인물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언론사 정치부장과 가진 만찬에서 “전문성을 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물이 한 번 맡으면 어떻겠냐고 해서 절차를 밟았는데도

엉뚱한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런 불행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 앞으로 인사위원회도 좀 더 다변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고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철저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의 표명에 대해서는 “내가 지난번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밝혔듯 이런 문제가 생기면 관련 수석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조치할 것”이라며 “미국에 수사 의뢰를 했는데 가능한 답이 빨리 왔으면 좋겠고,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것을 계기로 청와대는 물론 공직 기강을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피해여성이 미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 경찰이 (수사)하기에는 한계”라면서 “그래서 기다리는 것이고, 여기서 누가 옳으니 그르니

공방을 벌이는 것보다 거기에서 냉정하고 공정하게 빨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