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j 님
달콩이가 태어난지도 내일 모레면 두 달이다.
이젠 나의 도움이 없이도 9월 새학기까지는 괜찮을것 같다.
개학을 하게 되어도 이틀만 손주를 봐주면 되니
이젠 할미의 역할도 뒷전으로 밀려나나보다.
또 철새처럼 보따리를 싸야할까 보다.
나의 집으로 돌아 가는건데 왜 이리 섭섭한걸까
이미 출가를 시켰어도 곁에 두고 있으니 든든했던걸까
손주의 재롱에 시간 가는줄 몰라서일까
나의 손이 필요하다 할땐 귀찮으면서도 좋았었나보다.
이제 이마져 접고 되돌아 간다는건 그만큼 나의 역할이 줄어든다는뜻이리라
그래도 난 괜찮아! 난 나의 일이 있으니까~~~~
나이는 먹었어도 갈 곳은 많다! 12'7/27 yellow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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