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음악 外國

G선상의 아리아 - 바흐

yellowday 2011. 9. 10. 08:29

    G선상의 아리아

    원래의 악곡은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3번 라 장조》, BWV 1068의 일부인데, 이 곡은 바흐의 후원자인 안할트 쾨텐의 레오폴트 왕자를 위해서 1717년에서 1723년 사이에 씌여진 곡이다.

    'G선상의 아리아'라는 이름은 19세기 후반에 바이올린 연주자 아우구스트 빌헬르미가 이 곡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용도로 편곡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원곡의 라 장조에서 다 장조로 조를 바꾸면서, 빌헬르미는 바이올린의 네 줄 중 G선 하나로만 연주할 수 있었다.

    이 곡은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오케스트라의 앵콜곡이나 대중적인 명곡으로서 곡 중에서 떨어져 나와 연주되게 되었고, 단독의 소품으로 이용되어 드라마나 영화음악 등 영상의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



    Bach, Johan Sebastian 바흐 (1685.3.21~1750.7.28)

    독일의 오르가니스트, 작곡가. 아이제나흐 출생.

    [가문]

    17세기 후반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음악가를 탄생시킨 바흐의 가문은 200여년에 걸쳐 50명 이상의 음악가를 배출하였다.

    중부 독일 튀링겐에 있는 빵집 주인으로 치터(Zither:현악 기의 1종)의 애호가였다는 파이트(1619년 사망)가 바흐가문의 옛 조상이라 하며, 파이트의 장남 요하네스(1580?∼1626)가 바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증조부가 된다.

    유명한 거리의 악사였던 요하네스의 세 아들 요한, 크리스토프, 하인리히는 모두 작곡가였으며 수편의 작품이 남아 있다.

    요한 제바스티안의 조부는 그 중 차남인 크리스토프(1613∼61)이며, 그에게는 아들 셋이 있었다.
    장남 게오르그 크리스토프는 바흐 가문에서는 처음으로 교회합창단장인 칸토르의 지위에 올랐으며, 쌍둥이 동생 요한 크리스토프와 요한 암브로지우스(1645∼95)는 거리의 악사가 되었다.

    그리고 암브로지우스의 막내로 태어난 사람이 바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大바흐)이다.

    그에게는 20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장남인 빌헬름 프리데만(1710∼84), 차남 카를 필립 에마누엘(1714∼88), 막내 요한 크리스티안(1735∼82)의 3명은 음악사에 찬란한 업적을 남겼다.

    특히 에마누엘과 크리스티안은 전자가 ‘함부르크의 바흐’ ‘베를린의 바흐’, 후자가 ‘밀라노의 바흐’ ‘런던의 바흐’로 일컬어질 정도로 전 유럽에서 활약하고 대바흐와 헨델을 정점으로 하는 바로크음악에서 하이든, 모차르트의 빈고전파로 음악사를 크게 전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