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亭子

7 학년 8 반 조야 - 2

yellowday 2011. 5. 18. 16:57




샘 -   자 , 자  조용 조용 
        샘이 너거들 한테 장래 머가 댈 낀지 함 물어 본다..  알았나 !

아들 - 야 !

샘 -  구야  니는 커서 머가 되고 싶노 ?


구야 - 지는 예,,  목사가 될낌니더,

샘 -  니는 2 학년 때  의사가 될끼라 안캤나...
        의사가 대 가  너거 어무이 삐골 아푼거 꼭 고처 드리고 싶다 안켓나 ? 

구야 - 2 학년 때는 머 몰라가 그랬는데 예..
         동생이 아파가 엄마하고 가치 병원에 가 밨는데 예,, 의사들은 돈을 통 몬벌대예..

샘  - 그기 무신 소리고.. 의사들 돈 잘 번다 아이가.

구야 - 아임니더.. 의사 샘이 동생 진찰 해 보고예.. 처방 해주고  
         달랑 천 오백원 받대 예. 알라들 울고 씨끄럽고 의사가 실어 젓어예

샘 -  그러마 목사는 와 델라고 마음 묵었노 ? .. 

구야 - 우리 동내 중학생 형아가 교회 다니는데예 교회 같이 가자케서 가 밨거덩예
         목사님 말씀 따라 기도 하고 목사님 좋은 이바구 듣고 또 기도하고...

         끝날 때쯤에 매미채에 까만 보재기를 달아 쭉 돌리는데예 사람들이 다
         천원도 옇코 오천원도 옇코,,,돈이 수북하게 들어가데예..  그래 목사 할람니더...

샘 -  그래 댔다.. 저기 조야 니는 머가 되고 싶노 ? 

조야 - 지는 예.. 구케의원이 딜낌니더

샘 -  와 구케의원 될라카노 ?

조야 - 한 날 삼춘하고 고모부랑 여러시 술먹으민서 하는 이바구 들었는데예
         돈도 잘 벌고, 궐리도 좋고 참 좋습디더..

샘 -  그기 무신 소리고.. 구케의원이 무신 돈을 잘 버노, 무신 사업하나 ?

조야 - 샘은 아직 모르시는 갑네예.. 구케의원은 예 
         첫째로 권리가 대단 해예.. 구케의사당에서 싸우고 도끼들고 막 문을 뿌싸 뿌리고

         그래도 아무도 말 몬해예,
         둘째로 교통 이반하고 100k 넘게 쌩쌩 달려도 교통순경이 몬잡아예  신출래기

         교통순경이 머 모르고 막아 서면  니 상급자 누고  내가 누군지 모르나 카면서        
         호통 치고 그냥 달려 가도 말 몬해예,

         세번째는예  구케의원들은 구케 회기 중에도 저거 마누라하고 가치 우리 세금가지고
         구케는 텅텅 비어 노코 세계여행 막 다녀도 겐찬은기라예 말 하는 사람 업서예

         네번째는 예. 심심하마 저거 끼리 우리 돈 좀 더 올리 받자 그래가 무신 수당이라고  
         이름 맨덜어가꼬 저거 끼리 의결하는데 이 때는 싸움은 나 두고 한사람도 반데 업데예

         다섯째는 예, 국정감사 때를 구케의원 들 대목이라 카는데예 국정감사는 하는동 마는동
         허지부지 하고 예,, 돈이 마이 생긴다 카데예, 대접 잘 바고 돈생기고 그기 대목이라 예

샘 -  조야  너..  일마 그런 소리 다 어데서 들었노..

조야 - 샘도 참.. 새상 사람들이 다 아는 이바구 아임니꺼..

샘 -  인자 고만 해라, 그래서 구케의원 할끼가 ?

조야 - 이직도 이바구가 마이 있는데예....

샘 -  뎃다 뎃다  고마 해라  오늘 이만 ....

조야 - 이러케 조은 구케이원 몬하는기 바보 멍충이지뭐....

샘 -  일마가 뭐라고 씨부리 쌓노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