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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에 걸렸어요~ 22'3/5 yellowday

yellowday 2022. 3. 5. 09:48

2/14 저녘때부터 왼쪽 목부분에 물집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번졌네요

병원에 갔더니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 그리고 위장약을 조제해 주길래 열심히 먹었습니다.

대상포진은 몸의 반쪽에만 생기는게 특징입니다.

 

물집이 커져도 속수무책! 처방약만 열심히 먹고 

사나흘동안은 눈도 못뜨고 물맛조차 잃어버렸어요~ 뭐라도 먹어야 되는데

쌀뜨물같은 미음만 몇모금 먹고~ 약먹기 위해! 그래도 통증이 별로 없어서 다행!

입원을 해야하나 생각던중 링거라도 맞을량으로 문의를 했더니 그럴 필요까지 없다해서 돌아왔답니다.

물집을 보니 일주일이 고비인것 같슴다.

 

폰에 써놓은 맞춤법이 억망이네~ ㅎ 정신줄 놓은것이 역력하네!

 

물집 색깔이 조금씩 짙어져 가고 있음

 

 

오늘이 발병하고 20일째인데 딱지 떨어진 곳이 무척 가려워요.

이제 생각하니 발병하기 3일전부터 속에 열이 있었던것 같았어요.

다들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긴다던데 난 전혀 그럴리 없다고 우겼지요

코로나 백신이 몸의 취약점에 흔적을 남긴다는 말 듣고 추정해 봤더니 그럴수도 있겠다 합니다.

의사샘의 말씀! 통증이 매우 심한병인데 통증이 별로 없다하니 대단한 체력를 가졌다고

칭찬하기에 위안을 삼고 마무리 조리중입니다. 휴ㅠㅠㅠ

 

아직도 왼쪽목부분에 부기가 남아 있는것 같아요. 완치가 될려면 1주일정도 더 쉬어야할것 같네요

약은 1주일 먹고 끊었구요. 기름진 음식은 먹지말아야할것 같아요

어릴 때 앓은 수두균에서 발병한다해서 급한김에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 갔습니다.

의사샘께서 친절하게 치료해 주시고 신경과까지 안내를 해 주셨슴다

 

(통증이 심한 분들은 물집이 다 낫고 나서도 신경치료를 따로 받아야한답니다.)

 

물집은 깨끗이 나았는데 신경에 손상이 있어 신경치료를 받아야해서 안내해 주신

신경과에 가서 진찰을 하고 1주일분 약처방을 받아 왔습니다. 

통증은 없는데 포진부분이 가렵고 옷이 스치면 따갑고 벌레가 기는것같이 스믈거리고

이따금 콕콕 쑤시는것 같은 증세가 나타납니다. 특히 밤에요~

그래도 절대 손을 대면 안된다 합니다.

앞으로 두어달 치료를 받아야할것 같습니다. (3/14일)  

신경치료는3주정도 받고 그냥 두고 참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이 4/16일 발병한지 두달이 지났는데 이제 거의 나았고,

진원지에 가려움증이 약간 남았습니다. 사포로 문질러 놓은느낌입니다. 

 

22'3/5 yellow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