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친구 作品

모래위에 찍힌 발자국

yellowday 2017. 12. 31. 08:44

모래위의 발자국

어려움을 겪고있는 친구들에게!


어느 날 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다. 주님과 함께 해변을 걷고 있는 꿈이었다.

는 모래 위에 난 두 사람의 발자국을 보았다. 하나는 그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님의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는 한 사람의 발자국만 있었다.

자기 인생을 추억해 보니 그 때는 자기가 가장 어렵고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섭섭한 마음이 든 그는 주님께 물었다.


“주님 제가 당신을 따르기로 했을 때, 늘 저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셨잖아요.

그런데 제가 당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당신은 어디 계셨나요?”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자녀야, 나는 너를 결코 버려둔 적이 없다.

시련과 고통의 순간에 네가 보았던 그 발자국은 힘들어 하던 너를 업고 걸었던 바로 내 발자국이었단다.”

예수님을 믿는 자녀들의 삶은 결코 혼자만의 여정이 될 수 없다.

나의 인생 여정을 돌아보면 항상 주님의 발자국이 함께 찍혀 있었고, 나를 품으시고 홀로 걸으셨던 사랑을 깨닫게 된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때문에 우리 앞의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고통의 순간 주님은 그 누구보다 우리 가장 가까이 계신다.


최근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그 사람이 다시 꿈속에서 모래 위에 찍힌 발자국을 보게 되었다.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 발자국은 여전히 하나 밖에 없었는데 그것은 틀림없는 예수님의 발자국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발자국이 어지러이 흩어져 있었다.
“예수님, 정말 저 때문에 많이 힘드셨군요. 죄송해요.”
예수님은 “그래 그때는 정말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쳤지!” 하고 추억에 잠긴 듯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다음에 이어진 발자국은 지그재그로 더 엉망이 된 두 사람의 발자국이었다.
“이건 왜 그런가요?”
그러자 예수님이 신이 난 듯 대답하셨다.
“자녀야, 네가 기억 못하는구나. 그때는 우리가 함께 춤을 춰서 그렇단다.”

우리 친구 되신 주님은 우리 고통의 순간뿐만 아니라 기쁨의 순간에도 함께 하신다.

아침에 눈을 떠서 이 글을 읽고있는 나의 친구들이 소망가운데 하루를 시작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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