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日뉴스 時事
롯데 "부산을 유통·영화·사물인터넷 허브로 만들 것"
yellowday
2015. 3. 17. 12:15
입력 : 2015.03.17 05:30 | 수정 : 2015.03.17 08:07
[7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650억 내고 벤처·영화 지원 펀드 조성 주도]
국내외 1만5600개 매장 통해 상품 판매·마케팅 지원
해운대선 사물인터넷 사업
朴대통령, 할랄식품으로 점심
롯데그룹이 정부·부산시와 함께 부산광역시를 유통·영화·사물인터넷(IoT) 분야의 허브(중심지)로 육성한다.
롯데는 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갖고 "벤처 기업 창업 지원과
롯데는 16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갖고 "벤처 기업 창업 지원과
영상 영화 분야 투자를 위해 2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부산시·부산은행·중소기업은행 등과 함께 조성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부산 지역과 전국 혁신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판매 거점으로 조성하고
롯데그룹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부산 지역과 전국 혁신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판매 거점으로 조성하고
부산 해운대구를 안전·관광 등 7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시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朴대통령 "부산은 창조경제의 용광로" - 16일 낮 부산 해운대구 센텀그린타워에 문을 연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과‘스마트 스튜디오’를 둘러보며 웃고 있다. 스마트 스튜디오는 통신·방송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들이 홍보 영상·사진 등을 제작하고 홈쇼핑 판매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롯데그룹은“부산을 우리나라 유통·영화와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박 대통령은 "오늘 출범하는 센터가 '융합 DNA'를 가진 부산의 창조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여 21세기 세계 일류 도시 부산 건설에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부산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적으로 일곱 번째이며 올 들어는 현대차와 LG그룹에 이은 세 번째다.
◇중소·벤처기업 活路 지원…'할랄 認證 컨설팅'도
2300억원 규모의 벤처 및 영화산업 지원 펀드에는 롯데그룹이 650억원을 출연하고 부산시·부산은행·기업은행 등 6곳이 나머지
◇중소·벤처기업 活路 지원…'할랄 認證 컨설팅'도
2300억원 규모의 벤처 및 영화산업 지원 펀드에는 롯데그룹이 650억원을 출연하고 부산시·부산은행·기업은행 등 6곳이 나머지
1650억원을 지원해 만든다. 이 중 900억원은 벤처·중소기업 창업 지원에 투자하고 1000억원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한 저리(低利)의
창업 대출자금으로 쓰기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400억원은 영화 창작 지원 용도로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부산 소재 영화 제작사나
부산에서 촬영하는 영화에 대한 지원금으로 20% 이상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또 부산을 유통 혁신의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롯데마트의 전문 MD(구매담당자)들은
롯데는 또 부산을 유통 혁신의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롯데마트의 전문 MD(구매담당자)들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안에 들어서는 '옴니 미팅룸'에 서 중소·벤처 기업의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상품 판매에 관한 모든 것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이 국내외에 운영하는 1만5600개 판매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판매 활로를 뚫는다는 복안이다.
부산 센터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인이 만드는 제품에 대해 품질 보증을 해주는 '혁신 상품 인증제'도 실시한다.
부산 센터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인이 만드는 제품에 대해 품질 보증을 해주는 '혁신 상품 인증제'도 실시한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상품 추천을 받고 시장성·기술성·독창성·가격경쟁력 등을 평가해 인증을 해줄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이 영상이나 사진 등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그룹 제공
롯데그룹은 부산의 특화(特化)상품인 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提高) 사업도 벌인다. 이를 위해 롯데중앙연구소는 가공 수산식품
개발과 이슬람 국가의 식품 인증(認證)인 '할랄 인증 컨설팅'을 돕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낮 참석자들과 함께한 개소식
오찬 식탁에 등장한 건배 음료와 김치, 소면, 참치(캔) 등은 모두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었다.
◇해운대에서 드론 띄우고 IoT 사업 추진
롯데그룹은 부산을 '영화 창작의 허브'가 되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매년 200여명의 영화 창작자에게 제작 공간을
◇해운대에서 드론 띄우고 IoT 사업 추진
롯데그룹은 부산을 '영화 창작의 허브'가 되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매년 200여명의 영화 창작자에게 제작 공간을
지원하고 희귀 영화 2000편을 볼 수 있는 영화 도서관, 영화 제작 인력을 양성하는 영화 아카데미 등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안에 만들기로 했다. 롯데는 또 부산에 1곳뿐인 예술영화전용관을 2곳 더 짓기로 했다.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까지 부산을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부산시의 '스마트시티'(smart city) 계획도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9년까지 부산을 사물인터넷(IoT)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부산시의 '스마트시티'(smart city) 계획도
적극 후원할 방침이다. 해운대구를 사물인터넷의 시험 공간으로 만들어 여러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검토한 뒤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여름 휴가철에 해운대 해수욕장 상공(上空)에 카메라, 영상 송신 시설, 구조용 튜브를 갖춘 드론(무인 항공기)을
띄워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무선인터넷을 활용한 미아 방지 서비스 등 7개 사물인터넷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총괄 사장)은 "부산이 유통·영화·사물인터넷의 허브가 되면, 세 분야의 융합 과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w조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