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글 日常
승학산 오르는 산길에서 만난 야생꽃들입니다. 14'10/12 yellowday
yellowday
2014. 11. 1. 07:43
버티기 힘들었나 꽃잎마져 성글었네
세월의 무상함을 꽃인들 비켜가랴
들국화 너의 처량함에 내 모습을 보았다
삭막한 나무 등걸에 대신 꽃 피워준 담쟁이 넝쿨
저는 억새와 들국화정도만 알고 있답니다.
승학산을 오르며 만난 꽃들인데
그들은 향기와 기쁨을 내게 주었는데
이름을 몰라서 미안하네요.
yellow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