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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병언 가방' 3개 추가 확보…'1번 가방' 포함

yellowday 2014. 9. 1. 14:12

입력 : 2014.09.01 12:38 | 수정 : 2014.09.01 13:13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 3개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검찰이 발견한 유 전 회장의 가방은 모두 10개로 늘어났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 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주 구원파 신도의 자택에서 가방 3개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1개 가방에는 ‘1번’이라는 숫자 띠지가 부착돼 있었으나, 나머지 2개 가방에는 별도의 숫자 띠지가 붙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이 가방이 ‘9번’과 ‘10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가방 3개 모두

현금은 담겨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유 전 회장의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4번 5번이라고 적힌 띠지와 함께

현금 8억3000만원과 미화 16만 달러(한화 약 1억6227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 2개를 발견했다.
 
지난달에는 구원파 신도 ‘김엄마’의 친척 집에서 2, 3, 6, 7, 8번 띠지가 붙어 있는 가방 5개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2번 가방에는 10억원이, 6번 가방에는 5억원이, 7번 가방에는 권총 5정이 들어 있었다.   조닷